양목회 2017 여름모임2
우리 일행이 머무른 숙소동...
그린 하우스, 블루 하우스
수영장의 야경 보소...
여기도 에덴동산처럼 발가벗고 들어가야 한다네...
참 이상한 동네일세 ㅋ
총회와 함께
나누고 공감하고 이해하고 격려하고..
기도하고 축복하는 밤은 깊어만 갔다...
욕지도에도 새 아침이 밝아왔다...
우리들의 욕지도 방문 소식을 들은...
이목님 모교회 장로님께서
양식장에 있는 싱싱한 우럭을 목욕까지 시키고는...
직접 배송까지 해 주셨다...
감사합니다!!
이제는 떠나야만 할 시간...
다시 언제 찾아오랴...
내가 욕지도 다녀왔음을 말해 주는 유일한 증거이다...
찍사 남편을 둔 아내의 비애
아, 외롭다!
나도 여보하고 사진 찍고 싶은데...
욕지도야 잘 있거라
나는야 간다...
어제는 태극기가 안 달렸던데...
통영에서의 점심은 생선구이로...
멸치 회무침 처음 먹어보는데 거 먹을 만 하네...
헤어지기가 못내 아쉬어서...
커피 마루에 눌러 앉아...
커피 한 잔 시켜놓고...
시간을 질질 끌다가...
이제는
헤어져야만 할 시간...
각기 제 갈 곳으로
나는
졸려서 오다 자다를 반복하며 새벽녘에 집에 도착하여
생선 열 마리를 손질하고 나니 5시 50분이었더라
-결혼 후 처음으로 생선을 손질해 봤다
-노후 대책에 들어갔다고 말하고 싶지는 않다
-아내의 반응이 궁금하다
: 아내의 반응이 나왔다- 상상에 맞기겠음(궁금하면 직접 물어보던가ㅋㅋ.. 기분이 좋았음^^)
이렇게 1박 2일 여행을 끝마치다...
보기만 해도 좋고 헤어지면 또 보고 싶은 우리 양목회원들
겨울 모임을 기약합니다^^
2017.07.10~11
나같은 아마추어가 사진 찍기에 얄궂은 날씨를 제외하고는 다 좋았다...
여기에 유일하게 내 모습이 찍혔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