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바다.../가족
딸과 함께 경복궁으로^^
호야의 초록바다
2017. 7. 25. 10:00
딸의 휴가 첫 날을 아뻐와 함께...
릴리릴리^^
누구에게 잘 보이려고...
저녁 먹고...
커피 한 잔 마시고...
카메라 장비를 짊어지고...
프로패셔널처럼 폼잡으며...
경내로 입장하는데까지만 해도...
기분도 짱이고 다 좋았다....
하지만...
삼각대에 이상이 발생하면서 고난의 행군이 시작되고
사진을 찍을 수 없게 된 난 지금 웃는 게 아니야...
카메라를 고정시킬 수 없어 폼만 잡고 있다...
오늘은 순전히 딸 작품이다....
저 땀봐라...
이 멋진 야경들을 카메라에 담을 수 없는 허탈감에서 쏟아내는 비운의...
내 딸이라서 그런 것이 아니고...
내 딸 사진 잘 찍네...
사진을 찍을 수 없어 허전해 하는 아빠를 위한 한 컷...
니도 한 컷 찍어주마...
광화문을 나서는 나의...
뒷 모습이 왠지 씁쓸해 보인다...
이젠 사진 찍는 것을 내려 놓을 때가 되었나????
딸의 후기↑
나의 후기
딸이 있어야 돼^^
(저 눈매가 무서워서 말하는 것이 절대 아니다)
2017.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