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나는 HOYA, 호야는 경적을 울리지 않는다 다만 빛을 비출 뿐이다
초록바다.../초록바다의 두런두런 ⊙⊙⊙

버터 빵 한 조각

by 호야의 초록바다 2015. 8. 29.

버터 빵 한 조각

스페인에 있는 발렌치아 근교에서
딸기를 따고 있던 어떤 남자에게
한 마리의 개가 달려와서 그의 주위를 맴돌며 방해를 했습니다.
결국 그 개의 이상한 몸짓에 눈치를 챈 그는 개의 뒤를 쫓았습니다.
개는 곧장 철도로 달려갔습니다.

거기에는 아홉 살 난 소녀가 발이 선로에 꼭 끼어서 꼼짝도 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달려온 그 남자가 소녀의 발을 빼려고 애를 썼지만 헛수고였습니다.
그때 기차가 돌진해 오고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그 남자는 기차를 향해 손짓을 하며 소리를 질러댔습니다.
마침내 기관사가 알아차리고 기차를 세웠고 그 남자는 소녀의 발을 빼내었습니다.

나중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소녀는 발이 선로에 끼이기 전에
버터빵을 이 떠돌이 개와 나눠 먹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개는 감사의 표시로 소녀의 생명을 구해 줬던 것입니다.

'초록바다... > 초록바다의 두런두런 ⊙⊙⊙'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깡통   (0) 2015.09.12
가을에는 기도하게 하소서.  (0) 2015.09.05
가장 가까운 사람을   (0) 2015.08.21
부드러운 마음   (0) 2015.08.15
당신이 아름다운 이유   (0) 2015.08.08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