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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HOYA, 호야는 경적을 울리지 않는다 다만 빛을 비출 뿐이다

HeavenAgape.../텃밭이야기39

텃밭이야기37 - 황금 주전자 올해는 황금 주전자가 밤낮을 가리지 않고 반짝거리는 왕금 물을 흘려 보내니 텃밭가꾸기가 반짝반짝 신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ㅋㅋㅋ3월 8일에 로타리를 치고구획을 정리하여 교인들을 대상으로 분양을 하고 3월 16일 일반일을 대상으로 한 특별 분양까지 끝내고 (지지난 해,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아이들과 함께 텃밭을 가꾸며 땀 흘림의 기쁨과심은 대로 거두는 자연의 정직함을 채득시키기를 원하는 부모님들을 위한 특별분양을 했는데 올해 역시 뜨거운 열기로 추첨을 해야만 했다..... 떨어진 가정에는 미안할 따름)텃밭 가꾸기가다섯가지 색깔 꽃잔디의 환영 속에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다들텃밭가꾸기가소풍이었으면 좋겠다~♥ 2025. 4. 26.
텃밭이야기36-욕심이 낳은 참사 십일월까지도 만개한 국화가 나의 마음을 따뜻하고 푸근하게 해 주는데다가텃밭 농사도 기름지게 잘 되었다  강인한 생명력으로 일년 내내 나의 건강의 물줄기가 되어준 케일, 아마 추운겨울이 와도....때맞춰 찾아온졍겨운 손님의 애정행각을 보며비둘기처럼 다정한 마님 & 꼰대라면~~~고구마가 아니다마지막까지 애정을 쏟아부은 야콘.. 대박이다!!그런데헐;; 더 큰 열매를  보겠노라고 수확일을 열흘 정도 늦추었더니이렇게 되고 말았다. 욕심이 낳은 참사 ㅠㅠ 심을 때가 있고 거둘 때가 있는 법순리를 거스르면 다 된 일도 망칠 수 있다는 값진 교훈을 얻으며 한 해 농사를 마무리 짓다.♬누가 보면혼자 농사 다 지은 것 같이 얼굴이 새까맣게 그을렸네 ㅋㅋ 2024. 11. 12.
텃밭이야기35- 성황리에 마친 야채나눔장터 5년차, 5월 25일에 개장한 야채 나눔장터는모여드는 사람들로 인해 조기 마감 연속 기록을 세우며마지막 날내년에 또 만나자며  못내 아쉬워 하는 모습들을 지켜 보면서 고민이 생겼다내년에도 또 해야하나주는 기쁨과 받는 즐거움이어우러졌던 행복한 나눔장터가산출량의 감소와 장마의 시작으로 6주간의 여정을 마무리 하고 폐장하였다功을 돌린다면땀흘려 가꾼 야채를 기쁨으로 기부해 주신 텃밭 주주님들과끝까지 섬김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주신 지게꾼들에게 ....장미 다섯 송이로 고맙고 감사한 마음을 표한다면 서운해 하려나 ㅎㅎ야채나눔장터 폐장하는 날2024. 06.29 2024. 6. 29.
텃밭이야기 34- 5년차 야채나눔장터 ♬얼쑤 척척척손발이 맞아 떨어지는 합창 소리와 함께 시작된 야채 나눔 장터 첫날..이른 아침부터 지게꾼들이  상추를 따고능숙한 손놀림으로 분리하며 112봉지를 순식간에 만들어 내었다 완전 고수들이다김문례 지게꾼 권사님이 준비한 잔치국수로 점심을 맛나게 먹으며 오전 작업을 마무리 하였다순대는 백현희 권사님이~올해 역시 시간이 되기 전부터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하였다5년차 이어서 그런지주는 즐거움 & 받는 즐거움이 어우러지는 행복하기만 한 장터를 만들어내는 지게꾼들완전 고수들이다   뭐든지 척척나는 고수가 너무 좋아~~맛도 향도  ㅎㅎ 고수 지게꾼들 수고하셨습니다야채 나눔 장터 개장하던 날2024.05.25 2024. 5. 25.
텃밭이야기33- 뇌정지 화풀이 ㅎㅎ 뇌정지의 원인을 찾았다시뻘건 장갑과  호수대가리가 꼰대와 마님이야기를 짓누르기 때문에 뇌정지가 온줄도 모르고여러 가지 사역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사역과 휴식의 리듬이 깨어져 뇌정지가 온 줄로만 알았다뇌정지에서 탈출을 위해 달리고 달리고 또 달려보기도 하였다그러던 어느 날 지친 심신을 달래며 텃밭을 거닐다가꼰대와 마님이야기를 짓누르고 있던 시뻘건 장갑과 호수대가리를 치웠더니 뇌정지도 풀리는 것이었다믿거나 말거나 ㅋㅋ한편, 뇌정지라함은 생각이 잘 안나거나 큰 충격을 받아 어안이 벙벙해졌을 때를 표현하는 인터넷 유행어. 보통 뇌정지 '온다.' 또는 '왔다.'고 표현한다.진짜로 뇌가 멈춘 상태는 뇌사로, 이미 사망했거나 사실상 사망한 것이나 다름없는 상태이다.이러시면 뇌정지 와요 ㅠㅠ. 제발 살려주세용~  .. 2024. 4. 29.
텃밭이야기32- 로터리 치던 날 오늘로터리를 치는 것으로2024년도 헤아림 텃밭 기지개를 켜다“헤아림 텃밭”은 텃밭에서 상추, 가지<span style="c.. 2024. 3. 16.
텃밭이야기31- 2023년은 특별했다 올해 처음으로 아이들과 함께 텃밭을 가꾸며 땀 흘림의 기쁨과 심은 대로 거두는 자연의 정직함을 채득시키기를 원하는 부모님들을 위한 특별분양을 했었는데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텃밭에서 나온 무우로 담근 깍두기와 함께... 2023년이 특별했던 이유 첫째는 특별분양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었다는 것이고 둘째는 맥추감사절과 추수감사절 성단 장식을 텃밭에서 나온 야채로 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추수감사절의 과일은 제외) 텃밭을 가꾸며 달려온 모든 분들과 우리 헤아인들에게 주의 은복이.... 2023. 12. 22.
텃밭이야기-30 맥추절 성단꾸미기 ☆꿈은 이루어진다★추수감사절이면 강단을 온갖 과일과 야채 곡식 등으로 장식하고 예배를 드리며 기뻐하는데맥추절에도 수확한 채소와 열매를 드리며 예배를 드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텃밭을 주셔서 그 꿈을 이루게 하셨다. 행복만땅ㅎㅎ 밀과 보리를 수확하게 됨을 기뻐하며 지키는 맥추절에 헤아림 텃밭을 가꾸는 농부님들이 정성으로 가꾸고 준비한 야채들이 강단에 올려져 있다. 감자, 양배추, 토마토, 고구마, 상추, 오이, 호박, 고추, 가지, 근대, 당근, 강남콩, 비트, 깻잎 등등이렇게 땀 흘려 수확한 야채를 하나님께 올려드리며 예배할 수 있어서 또 다른 기쁨과 감사가 있는 것 같다. 여기 올려 진 야채들은 감사 예배 후에 텃밭을 가꾸지 못한 성도들과 지인들에게 선물로 전해준다니 이 또한 주.. 2023. 7. 1.
텃밭이야기29- 우야꼬 우야노 마음씨 좋고 야무진 지게꾼들의 열정을 보면 더 하고 싶지만 작황과 출하량이 평년에 비해 적은데다가 다음 주 토요일에는 "이젠 웃으세요" 사랑의 집수리 봉사가 겹치기도 해서 오늘을 마지막으로 폐장하기로 했다 너무너무 아쉬울 뿐이다 이러다가 내년에 또 하는 거 아냐 ㅋ 수고한 지게꾼들 기념사진 찍으며 4년 간의 아채 나눔 장터에 종지부를 찍는 마지막 장터를 시작하다 헐;;; 우야꼬, 우야노, 으짜 쓰까나, 어떵허코 마씀 줄이 계속이어진다 싶더니 31분만에 끝이라는 진기록을 남기며 폐장하였다 많은 이웃님들을 빈손으로 돌려보내야만 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계속되니 우야꼬, 우야노, 으짜 쓰까나, 어떵허코 마씀 울지마요 3명의 지게꾼들이 너무 아쉬워서 3봉지 남겨두고 울어 버릴까 말까 ㅋㅋ 이웃님들 가운데는 고맙다며.. 2023. 6. 10.
텃밭이야기28- 시즌4 텃밭 야채 나눔 장터 개장하던 날 이른 아침부터 모여든 마음씨 좋고 야무진 지게꾼들의 섬김으로 오전에 장터 개장 준비완료 시간에 맞추어 마음씨 좋고 야무진 지게꾼들에게 점심을 제공하는 유씨 성을 가진 천사가 나타나다 교회 뒷동산에서 주운 도토리로 만든 묵이란다 어쩐지 맛이 다르다 했더니 3시에 개장 비 내리는 궂은 날씨에 찾아오는 이 있을까는 기우일 뿐 끊기지 않는 발 길을 보고 놀랬다 십일조 기부가 덜 된 상횡 등으로 전체 출하량이 줄어드는 바람에 날씨가 좋았더라면 조기 마감되어 많은 분들이 빈 손으로 돌아갔을 것이 분명하다고 생각하니 비 내리는 궂은 날씨가 어쩌면 다행인지 모른다 ㅎㅎ 텃밭 물 공급관.. 여기에서 공급되는 암반 1급수로 키운 야채라 맛이 확실이 다르다 정겹다.. 장미꽃으로 둘러싸인 텃밭에서 야채 나눔장터에 기부하기 위.. 2023. 5. 27.
텃밭이야기 27- 밀린 과제를 마친 꼰대와 마님이야기 텃밭 오늘.. 올해는 윤달이 끼어서 그런지 고르지 못한 기온으로 인해 미루어 오던 과제를 다했다 텃밭이야기26- 텃밭 가꾸는 여유를 찾아 2023년도도 뜨거운 열기 속에 3구좌를 분양 받았다 그리고 4월 3일 월요일에 다섯 종류의 상추와 캐일과 당근을 심었다 언제나 열심인 마님 & 언제나 폼만 잡는 꼰대 ㅋ 언제나 도움을 주는 고마운 dreamer0707.tistory.com 지난 번에 심었던 상추, 양배추, 케일, 당근에 이어 고추, 가지, 토마토, 깻잎, 오이를 심음으로 꼰대와 마님이야기 텃밭이 완성되었다 바라보기만 해도 배가 부르고 기분이 좋다 오늘도 꼬부리고 앉아 일하는 마님을 나몰라 하는 꼰대가 제 버릇 버리지 못하고 혼자 사진 찍기 놀이하고 막 손가락질 하며 꼰대질 하는 것이 못마땅했는지 마님이 호.. 2023. 5. 8.
텃밭이야기26- 텃밭 가꾸는 여유를 찾아 2023년도도 뜨거운 열기 속에 3구좌를 분양 받았다 그리고 4월 3일 월요일에 다섯 종류의 상추와 캐일과 당근을 심었다 언제나 열심인 마님 & 언제나 폼만 잡는 꼰대 ㅋ 언제나 도움을 주는 고마운 분들 ~ 올해 처음으로 아이들과 함께 텃밭을 가꾸며 땀 흘림의 기쁨과 심은 대로 거두는 자연의 정직함을 채득시키기를 원하는 부모님들을 위한 특별분양을 했는데 조기 마감되는 열기에 놀랬다 이 분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내고 싶지만 초상권 침해 이기에.. 꽃 한 송이 피우실래요^^ 주의 뜰 헤아를 꽃으로 아름답게 꾸미는 꽃 한 송이 심기 운동에 동참한 우리 가족 작업을 마치고서..... 꼰대가 이르되 일한 것도 없는데 옷이 더러워졌네 마님 왈, 원래 폼만 잡는 사람의 옷이 더 더러워지는 법이야요 띵~♬ 마님과 함.. 2023. 4. 3.
텃밭이야기25- 한량에게도 파격적인 은혜 2022년 11월 14일 가을 농사를 거둠으로 올 텃밭 농사에 !! 느낌표를 찍으며 마쳤다 나는 올해 넥타이나 매고 흰 신발 신고 다니며 한량 노릇하느라 텃밭은 돌보지도 안았는데도 왜 이렇게 심은 것마다 잘되었던 것일까 배추면 배추 무면 무 파면 파 양배추면 양배추 당근이면 당근 이렇게 잘 될 수가 없었다 올해는 호박과 오이도 얼마나 많이 따 먹었는지 줄줄이 알사탕이었다 물론 상추도 대박인데다가 맛 또한 시중에서는 범접할 수 없는 최고의 맛이었다 다만 나만 좋아하는 야콘이랑 고수랑 콩잎 만큼은 예년에 비해 작황이 썩 좋지 않은 것을 보면 한량이에게 주는 경고인듯 싶고 ㅋ 주께서는 한량에게 파격적인 은혜를 부어주셨다 돌아보니 이런 시간들도 있었네 내년을 기약하며 만차의 기쁨을 안고 귀가하는 모습을 보여 줘.. 2022. 11. 14.
텃밭이야기24- 호박은 호야를 좋아해 ㅋ 호박 넝쿨에 아직까지도 호박이 그치지 않고 달리고 있다 오늘도 정정제 집사님께서 왜 호박을 따지 않느냐며 두 개 따 오셨다 호박이는 어딘가 숨이 있다가 날마다 나타나곤 한다 호박이는 식탁에도 그치지 않고 올라온다 호박이가 면역성이 뛰어나 호야는 코로나도 걸리지 않는건가 ㅋ 텃밭을 둘러싸고 있는 코스모스와 함께 방아깨비(메뚜기)가 가을을 알리더니 이제는 가을도 깊어만 가고 올해 텃밭 농사도 마무리 할 때가 되어 가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 유행으로 인해 3년여 동안 중단 되었던 복음생활훈련 등 여러 사역들과 함께 복음으로 새 살을 돋우는 목회에 매진하느라 텃밭 가꾸기가 우선순위에서 뒤로 밀려 아쉬울 뿐이다 그런데도 상군 농부이신 정정제 집사님, 유길자 권사님이 이런 내 모습을 눈치채시고 텃밭을 돌봐 주셔서 거.. 2022. 10. 8.
텃밭이야기23- 장끼와 까투리 부부의 내방 지난 해는 혼자 쓸쓸히 찾아왔던 장끼가 올해는 까투리와 함께 찾아왔다 텃밭 내방을 마치고는 먼저 잔디구장으로 올라온 장끼가 주변을 살피더니 까투리가 이내 따라 나와 안전한 곳에 자리를 잡자 주변을 계속 살피던 장끼가 까투리에게로 다가가 오붓하게 데이트를 즐기다 부부 싸움을 했는지 까투리가 벌떡 일어나 뒤돌아 보지도 않고 제갈길로 가자 장끼가 화들짝 놀라 따라 가더라 ㅋㅋ 장끼 까투리 부부야, 화해하고 언제든지 또 오거라~ 찾아오는 이 없는 월요일이면 즐기는 나의 적막강산을 깨부수는 장끼와 까투리의 출현을 순간포착하다. 잠시 어린 시절 꿩잡던 추억이 소환되었다. 바다 낚싯줄로 덫을 만들고 야산을 돌아다니며 꿩들이 다닐만한 길목에 설치해 두고는 다음 날 아침에 한 바퀴 돌면서 덫에 걸려 있는 꿩들을 잡던 기.. 2022. 7.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