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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HOYA, 호야는 경적을 울리지 않는다 다만 빛을 비출 뿐이다
초록바다.../가족

늦둥이의 여고졸업

by 호야의 초록바다 2016. 2. 3.

 

 

늦둥이의 설레이는 졸업식^^

 

 

축하한다!!!!

 

 

차 한번 태워주지 않는 야속한 아빠 덕에 

 3년 동안

만원버스에 시달리다 내려서는

또 저 횡단보도를 건너 다니느라 애썼네~

또 저 횡단 보도를 건너는 날이 있을까....

 

 

허겁지겁 달려갔지만 졸업식장 안은 좁아서 들어갈 수 없네....

 

 

좀 서두르시지;;;

잘하면 내 덕분 잘못하면 아내 탓....

 

 

식장 안으로 비집고 들어가는데는 성공했지만 이번에는 키가 문제로다....

 

 

사람 뒤통수만 보고 있을 수 없어

용감하게 두 손을 하늘로 쳐들고 몇 컷을 찍어봤는데 그런대로....

 

 

 

 

 

 

 

 

축하행사는 이럭저럭 끝나고....

 

 

사람들이 빠져 나오는 사이를 비집고 역주행하며 

딸 찾아 삼백보~~

내 딸이 어디 있을까....

 

 

아빠!!

 

 

여기!!!

오! 내 사랑하는 딸 거기 있었구나....

 

 

친구랑 한 컷^^

 

 

에고 이쁜 내새끼!!

 

 

아차~

 딸 찾는다고 마누라를 잃어버렸네

저 많은 인파 중 어디서 찾지....

 

 

밖에서 찾는 것을 일단 포기하고 혹시나 하고

다시 식장 안으로 들어가 봤더니 그곳에서 모녀가 나를 찾고 있었다....

 

 

새미가 그렇게 존경하는  담임 선생님....

 

 

 

 

새미는 선생님이 잘 생기셨다고 하는데 나는 별로

내가 더....

 

 

늦둥이 키우느라고 고생 많이 한 아내가 고맙기만 하네요!!!!

졸업생 엄마들 중에 눈을 씻고 찾아봐도 새미 엄마 만한 인물이 없는 것을 보면

장가를 확실히 잘 간듯....

 

 

 

 

 

 

정들었던 교실에서^^

 

 

교실을 나서며 추워추워....

 

 

 마지막으로 엄마와 교정을 거닐며....

 

 

 

 

 

 

새미야 졸업은 진심으로 축하한다!

미래를 향한 큰 꿈을 펼쳐라!!!

 

 

 

 

딸내미와 사진 한 장 못 박고 왔다고 거울에 대고 화풀이 하는 못난 아빠 ㅋㅋ

 

 

 

 

늦둥이 새미가 아무 탈없이 예쁘게 여고를 졸업하게 되어

주님께 감사^^

새미 엄마에게 감사!

새미 언니, 오빠에게 감사!

새미에게 감사!

2016.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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