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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HOYA, 호야는 경적을 울리지 않는다 다만 빛을 비출 뿐이다
HeavenAgape.../하늘오름산악회

2017 봄 정기 산행

by 호야의 초록바다 2017. 5. 5.

 

 

민들레

                      -이해인

 은밀히 감겨간 생각의 실타래를

 밖으로 풀어내긴 어쩐지 허전해서

 차라리 입을 다문 노란 민들레

 

앉은뱅이 몸으로는 갈길이 멀어

하얗게 머리 풀고 솜털 날리면

춤추는 나비들도 길 비켜 가네

 

꽃씨만한 행복을 이마에 얹고

바람한테 준마음 후회 없어라

혼자서 생각하다 혼자서 별을 헤다

땅에서 하늘에서 다시 피는 민들레

 

민들레 하얗게 머리 풀고 솜털 날리는 봄날에

하늘오름산악회에서 ↓ 산행을 떠나다...

 

 

 

 

 

 

 

 

 

 

 

 

 

 

 

 

 

 

 

 

지난해 봄에도 이곳을 지나갔었네...

http://blog.daum.net/dreamer0707/466

 

 

 

 

 

이것 저것 서로 나눠 먹고 마시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 떠나는 산행은 언제나 즐거워...

 

웃는 사람이 좋더라^^

 

 

 

 

가운데 분이 관악산에서 30년간 도를 닦은 신령도사라든가..ㅋㅋ

 

 

 

 

 

예술의 공원(유원지)에서

밤먹고 내려 왔다.

 

 다음 해 

하얗게 머리 풀고 솜털 날리는 봄날에

또 다시 오라  손 흔들어 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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