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
-이해인
은밀히 감겨간 생각의 실타래를
밖으로 풀어내긴 어쩐지 허전해서
차라리 입을 다문 노란 민들레
앉은뱅이 몸으로는 갈길이 멀어
하얗게 머리 풀고 솜털 날리면
춤추는 나비들도 길 비켜 가네
꽃씨만한 행복을 이마에 얹고
바람한테 준마음 후회 없어라
혼자서 생각하다 혼자서 별을 헤다
땅에서 하늘에서 다시 피는 민들레
민들레 하얗게 머리 풀고 솜털 날리는 봄날에
하늘오름산악회에서 ↓ 산행을 떠나다...
지난해 봄에도 이곳을 지나갔었네...
http://blog.daum.net/dreamer0707/466
이것 저것 서로 나눠 먹고 마시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 떠나는 산행은 언제나 즐거워...
웃는 사람이 좋더라^^
가운데 분이 관악산에서 30년간 도를 닦은 신령도사라든가..ㅋㅋ
예술의 공원(유원지)에서
밤먹고 내려 왔다.
다음 해
하얗게 머리 풀고 솜털 날리는 봄날에
또 다시 오라 손 흔들어 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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