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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HOYA, 호야는 경적을 울리지 않는다 다만 빛을 비출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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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용 봉사의 날, 내 젊음의 상징을 보다ㅋ

by 호야의 초록바다 2021. 6. 22.

우리 헤아인들이 한 달에 한 번은 꼭 듣는 익숙한 소식이 있다

♤이·미용봉사의 날 

매달 셋째 주일 지난 화요일은 돌봄 사역의 일환으로

관내에 있는 70세 이상 된 어르신들의 이·미용 및 점심을 제공해 드리는 이·미용 봉사의 날입니다. 

담당부서에서는 10시에 시작하여 12시에 마칠 수 있도록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날이 되면 어김없이 한 두 분씩 모여들기 시작한다

마실 가는 옷차림으로 노부부가 정겹게 걸어오시는가 하면

노익장을 뽐내며 자전가를 타고 오시고 

오토바이를 끌고 오시는 90이 다 되신 어르신도 계시고

자가용을 이용하시는 분도 계시다

 

기독교 최고의 영성인 사랑을 추구하는데

그 정체성을 둔 헤아교회가 품고 있는 5대 비전 중의 하나인 

이웃과 환경을 생각하는 교회로서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시작한

관내에 있는 70세 이상된 어르신들의 미용 및 점심을 제공해 드리고 있는

미용봉사의 날이 2002년 새롭게 시작한 이래 계속 이어져 오고 있다

 

비까번쩍하는 큰 이벤트가 아닌 소소한 일상을 섬기는 일이지만

많은 분들이 호응해 주셔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이 사진은 2015년도 모습으로

옛 교회당에는 많은 분들이 찾아오셨었는데

(https://blog.daum.net/dreamer0707/138)

 

교회당을 새로 짓고 이전한 후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아직까지는 예전같지 않지만

시나브로 하고 있다

 

빨리 코로나19가 끝나야 점심도 따뜻하게 대접해 드릴텐데

사시는 날 동안 지금처럼 건강하게들 사셨으면 좋겠다

자손들에게 가난을 물려주지 않으려고 모든 것을 희생하신 분들이시니

대접받아 마땅하신데도 고마워하시는 모습들을 뵈며

더욱 잘해드려야 한다는 맘이 간절할 뿐이다.

 

지난 20여년 동안 

한결 같이 미용으로 섬겨주신

이명순 권사님(수원 권사구 오고 또 미용실)

김연화 집사님(안양 비산동 예림 미용실)

에게 

진심어린 감사를 드린다

 

깁밥 한 줄 오뎅국물 쬐금 먹으며

자원 봉사로 허드렛일을 돕는 손길들에게도 감사를 드린다

 

코로나19가 끝남과 동시에

따뜻한 점심을 대접하는 일에

정성을 담은 섬김을 해줄 이촌들에게도 미리 감사를 드린다

 

나는 20년 최장수 단골 손님이요 산 증인이다

ㅋㅋ

뒤통수 어쩌고 저쩌고 #^&@

내 뒤통수가 어떻다고??

내 젊음의 상징이 뒤통수 일줄이야

 

뒤태는 40대, 옆태도 40대,

열정은 꺽어진 30대인 줄은 알고 있었는데

뒤통수는 20대란다 ㅋㅋ

(https://blog.daum.net/dreamer0707/817)

 

하늘 사랑 공동체(Heaven Agape Ch.)에서 꿈이 있는 아름다운 동행을 하는 헤아인들이

나를 행복하게 한다

 

2021.06.22.

기분좋게 이·미용봉사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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