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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HOYA, 호야는 경적을 울리지 않는다 다만 빛을 비출 뿐이다
HeavenAgape.../꿈이 있는 아름다운 동행

저 장미꽃 위에 이슬

by 호야의 초록바다 2021. 5. 24.

물방울(이슬)이 보인다

 

예쁘게 품격있게 잘 찍혔네 ㅋㅋ

지난해

심은 장미들이 뿌리를 내리더니 

이렇게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내년에는

교회 울타리가 장미꽃 덩굴로 장관을 이루며

또 다른 볼거리가 되리라

푸른 잔디 위에서

뛰어놀 아이들이 그립고 보고 싶다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ㅋ

아이들을 기다리며

수줍게 숨어 있는 딸기

어른들의 몫이 되다니 슬프다

아이들을 기다리는 건 내 뿐이 아니라니까

아마 예수님께서도 기다리시겠지....

 

숨어서 몰래 피어난 장미꽃 1호

(야채나눔장터 현수막 뒤에 ㅋㅋ)

 

♩♪♬

저 장미꽃 위에 이슬 아직 맺혀 있는 그 때에

귀에 은은히 소리 들리니 주 음성 분명하다

주님 나와 동행을 하면서 나를 친구 삼으셨네

우리 서로 받은 그 기쁨은 알 사람이 없도다 

 

....긁적긁적....

 

코로나19..

사랑하는 교우들과 

딱히 함께 할 수 있는 일이 없으니 

되게 미안하고 몸과 맘이 허하다

허나

이 시국에도 흔들림 없는 신앙으로

온-오프라인 예배의 자리로 나아가는 성도들이 있어...

그저 자랑스럽고 고마울 뿐이고 주님께 감사하게 된다

늘 보고 싶고 저 꽃길도 함께 걷고 싶다

 

- 5월 23일 주일 예배 마치고

  모두가 떠나간 빈자리를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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