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나는 HOYA, 호야는 경적을 울리지 않는다 다만 빛을 비출 뿐이다
초록바다.../초록바다의 두런두런 ⊙⊙⊙

12월이 오면

by 호야의 초록바다 2015. 12. 5.


12월이 오면

         -유자인

12월이 오면
보고 싶어
기다리는 것이 있습니다.
첫눈이 오면 보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하얀 눈이 포근하게 내 얼굴을 감싸듯
당신의 따뜻한 하얀 손을 떠오르게 하는
하얀 눈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당신과 같은 하늘아래에서
당신처럼 곱디고운
당신 닮은 하얀 눈이
송이송이 내리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당신과 함께 소복소복 쌓인
하얀 길을 걸으며 둘만의 발자국을
하얗게 새기고 싶습니다.

당신의 순백(純白) 미(美)와
백설처럼 순수한 마음을 간직하고 싶습니다.
하루가 가고 또 하루가 와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첫눈에 노래하고
싶고첫눈에 그리워하고 싶은
당신 향한 내 마음이기에
첫눈 기다리듯 언제나 당신을 기다립니다.

첫눈 같은 순수한 마음을 가진 당신이
첫눈 같은 순수한 모습을 닮은 당신이
무척 보고 싶습니다.

'초록바다... > 초록바다의 두런두런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를 키우는 말  (0) 2015.12.19
  (0) 2015.12.12
너의 웃음   (0) 2015.11.28
행복을 주는 사람들  (0) 2015.11.21
감사는 표현되어야 감사!   (0) 2015.11.14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