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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HOYA, 호야는 경적을 울리지 않는다 다만 빛을 비출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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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길따라 책길따라

by 호야의 초록바다 2021. 8. 25.

안양 촌에 살다보니

2005년 10월 1일에 복원 개통된 서울 도심 한복판에 있는 청계천을

이제 와서 2021년 8월 25일에야 처음 걸었봤다

 

청계천 헌책방을 뒤지고 

근대화의 상징인 청계고가를 넘나드는 등 애환이 서린 곳인데

마치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전혀 생소한 곳에 온 것 같았다

 

 

그렇게 삭막하게만 느껴졌던 서울 도심 한복판에

이런 멋진 그림을 그린 사람이 과연 누군인가 궁금하여 찾아봤더니

 

청계천 복원사업에 모닥불을 점화시킨 사람은

이희덕 교수와 노수흥 교수라는 분이며 이명박 서울시장에 의해 완공되었다

이리하여

1960~70년대 근대화의 상징이었던 청계천은 역사속으로 묻히고

자연환경과 역사문화를 복원한 청계천으로 다시 태어나게 되었던 것이었다

 

물길따라 2만보를 걸어봤더니

볼거리도 다양하고 주변과 인프라도 잘 형성되어 휴식과 관광 명소로 손색이 없어 보였지만

안양 학의천의 자연스러움만은 못하다

나는 안양사람

 

어찌알았을까

학의천의 내 친구 왜가리가 먼저 와서 나를 환영해주네~ ㅋ

 

점심은 딸이 좋아라 하는 마라탕으로

막내 딸이 나와 동행하며 사진을 폰 배터리가 다 소진되도록 열심히 찍어주었다

때마침 방학에다 코로나19로 말미암아 알바 자리 찾기가 힘든터라

휴가를 보내는 내게는 큰 도움이요 활력이 되었는데

내년엔 졸업하고 취업하면.....

 

청계천을 찍고 점심을 먹고 교보문고로 건너와

 

뒤적뒤적 책구경하며

지난번 강남에 있는 서점에 갔을 때의 아쉬움을 달래고는

https://blog.daum.net/dreamer0707/836

 

 집으로 돌아오는데

물길따라 책길따라 걸어서 그런지 기분이 최고였다

 

이제는 책길따라

기적의 간청소나 해볼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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