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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HOYA, 호야는 경적을 울리지 않는다 다만 빛을 비출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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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갑이를 떠나보내던 날

by 호야의 초록바다 2022. 7. 7.

아침 식탁에 집에서는 통 먹을 수 없는 흰쌀밥이 등장했다

"왠 흰쌀밥입니까?"

"어렸을 때 그렇게 먹고 싶어했다는 쌀밥을 했습니다~ 생일 선물로" 

하하, 보리밥이 주식이었던 어린 시절에는 명절, 제삿날에나 먹을 수 있었던 흰쌀밥에 괴깃국

나의 로망이었지...

 

괴기가 들어간 미역국이 너무 맛있어서 단숨에 먹어 치워버렸다~ㅎㅎ

 

깜짝이의 깜찍 선물

모양도 돌콤, 맛도 돌콤 돌콤 돌콤허다

점심으로 칼국수 먹으며 조용히 자축하다

늦은 1030분에 가족들의 축하를 받고 나니 진갑이가 떠나가려 하네

 

육순, 한갑에 이어 진갑이도 나를 떠나 가는 구나

이녀석들은 미련도 없나봐 뒤돌아보지도 않어 ㅠㅠ

저기 고희 칠순이가 나를 향해 달려오고 있네

걸어와도 괜찮은데 ㅋ

 

고희 칠순씨,

내 인생의 1차 소임 다 감당하고 제 2인생 준비된 때에 맞추어 도착하삼:)

 

꺾어진 삼십 잔치 (daum.net)

 

꺾어진 삼십 잔치

피붙이 삼남매가 세 번째 스무살을 축하하며 인생은 60부터 환갑잔치 축하연회장인 81층으로 초대한단다 나에게 있어서 전철은 문화체험 ㅋ 인솔자를 따라 타고 내리고 타고 내리고 걷디보니

blo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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