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의 1 기부의 기적
#. 듣도 보도 못했던 코로나로 인해 우왕좌왕하며 지쳐 가는 이웃에게 소소한 행복을 안겨주고자 시작했던 텃밭 야채 나눔 장터가 3년차인 올해 8회의 나눔 장터를 끝으로 폐장과 함께 3년 간의 여정을 마치고자 한다.
참 보람되고 행복한 시간들로 이렇게 정리하고 싶다. 10의 1 기부의 기적이었다. 그 기적의 현장은 그 동안 올려 놓은 텃밭이야기 속 나눔장터 이야기에 녹아져 있다.
그 가운데 첫 해(2020년도) 이야기이다. 텃밭이야기3- 열 번의 힐링 타임(Healing Time) (tistory.com)
#. 매번 야채를 자원함으로 기부해 주신 텃밭 주주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다. 이분들의 기부가 없었다면 어찌 많게는 백 봉지씩 나눌 수 있단 말인가? 아니 한 두 번의 이벤트로 끝나 버리고 말았을 것이다. 정말 그 마음이 아름답고 오래토록 함께 하고 싶은 분들이다.
#. 내년에도 계속하자는 분들이 계시지만 계속 텃밭 주주들의 기부를 요청하는 것도 염치없고 무엇보다도 코로나를 이길 때까지라는 소기의 목적한 바가 달성되었기에 여기까지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그 동안 자식처럼 키운 야채를 기꺼이 나눔 장터에 기부해 주신 분들 모두가 가을 농사부터는 삼십 배, 육십 배, 백 배의 수확의 기쁨을 누리셨으면 좋겠다.
#. 매주 토요일에 상추를 선별하고 봉지에 담고 판매대를 설치하고 나눔이 끝나면 뒷정리까지 결코 쉬운 일이 아닌데도 솔선해 주시며 애환을 함께 해 주신 지게꾼들에게도 감사를 드린다. 이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토요일이 더욱 행복했다.
#. 그리고 이건 비밀이었는데.. 매주 셀프 간식을 준비하여 모두를 즐겁게 해 주시는 분들로 인해 내 배는 항상 출렁거려야만 했던 것이었다~ ㅋㅋ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10의 1 기부의 기적의 현장 헤아림 텃밭 야채 나눔 장터를 추억 속으로 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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