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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HOYA, 호야는 경적을 울리지 않는다 다만 빛을 비출 뿐이다
초록바다.../초록바다의 두런두런 ⊙⊙⊙

자만...

by 호야의 초록바다 2015. 7. 11.

자만...


아일렌드의 작가 버나드 쇼가 한 번은
맛있는 커피 만드는 비결을 알고 있다고 사람들에게 자랑을 했다.
그러자 어느 시골에 있는 농부가 그 소문을 듣고 편지를 보내 맛의 비결을 물었다.
버나드 쇼는 답장을 보내면서 추신으로
‘당신의 편지가 진심으로 맛있는 커피를 만들기 위한 요청임을 바라며,
혹시 제 싸인을 얻기 위한 잔꾀가 아니길 바랍니다.’

이에 그 농부는
‘저는 진심으로 커피를 만들기 위해 편지한 것이었습니다.
저의 진심을 보여드리기 위해 당신이 귀하게 여기시지만
저에게는 아무런 쓸모가 없는 당신의 싸인을 반송해 드립니다.’
라며 그가 싸인한 편지를 그대로 돌려보냈다.


 


1912년 4월
영국의 초호화 여객선인 타이타닉호가
북대서양에서 빙산과 충돌해
탑승객 중 1천 5백여명이 사망한 세계 최대의 해난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첫 출항했던 이 배의 선장은

세계 최고의 기술로 만들어진 배라고 자랑하면서
‘하나님이라도 이 배를 어떻게 할 수 없을 것’이라고 큰 소리를 쳤다.
사고 해역에 이르기 전 사고 가능성이 있다고 무선 연락을 받았지만 이를 무시했다.
인간의 최고의 기술만 믿는 자만심의 결과는 세계 최대의 해양참사였다.
자만은 오히려 자기의 부족함을 드러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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