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 증오 긍휼
-탈무드
어떤 사람이 아들에게
옆집에 가서 칼을 빌려오라 했다.
아들은 빈 손으로 돌아왔다.
빌려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며칠 후 이번에는
그 집에서 반대로 칼을 빌리러 왔다.
그런데 아버지는 아들에게 칼을 내주라고 했다.
이 때 아들은 강하게 반대했다.
‘며칠 전 나는 빈손으로 왔는데요.’
그러자 아버지가 말했다.
"저 집에서 우리에게 빌려주지 않았다고
우리도 빌려줄 수 없다고 말한다면
이것은 복수다,
그리고
당신은 우리에게 빌려주지 않았지만
그래도 우리는 빌려준다 말하면서 빌려주면
이건 증오란다,
거절당했다는 것을 깨끗이 잊고
빈 마음으로 칼을 빌려주면
이것이 곧 긍휼이다.”
긍휼의 빈자리는 이처럼
복수와 증오가 차지하게 된다.
예수님은 긍휼히 여기는 자가 복이 있다고 하셨다.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마5:7)
'초록바다... > 초록바다의 두런두런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름다운 핑계 (0) | 2016.09.14 |
---|---|
사기꾼과 맹세의 신 (0) | 2016.09.03 |
아버지란 누구인가? (0) | 2016.05.06 |
마음에 드는 사람 (0) | 2016.03.12 |
마중물 (0) | 2016.02.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