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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HOYA, 호야는 경적을 울리지 않는다 다만 빛을 비출 뿐이다
초록바다.../꼰대와 마님 이야기

칠순까지 살아야 할 이유

by 호야의 초록바다 2017. 7. 3.

 

↑ 미션

5월에 주어졌는데 오늘이야 겨우 시간을 맞췄다....

 

오늘 따라 왜 이리도 신호등은 빨강이야...

 

 

헐, 한 시간 남았다네...

 

다음에....

그러다가 해 넘길 수도...

 

 단 둘이

이 얼마만인가...

 

 설레임...

 

 

 

인증샷부터 찍자했더니 아직 신혼인지라 쑥스러워....

지금도 출근할려면 달려와 구두를 닦아준다^^

 

난 하나님 아이 포즈^*

 

전속 사진사를 고용하고 다녀야지 원....

 

요녀석이 내  입맛을 자극하네^^

 

분위기 잡고...

 

아침에 있었던 해프닝을 얘기하며

직장인인 첫째...,

취준생인 둘째...,

삼수생인 셋째...,

봉건적 권위주의자인 왕째째...,

투정과 넋두리, 화풀이를 다 받아 주는 모습이 안쓰럽고

그래도 내색하지 않고 온유함으로 대해 주는 것이 너무 고맙다는 말에....

 

당연한 일이요 아무렇지도 않다며 환희 웃는데... 

내 눈에는 웃는 것 같기도 하고 우는 것 같기도 하고  

****

아~ 저 주름!!! 

안쓰럽다....

 

 미안하고 고맙다!!!

 

  메인 요리를 시키자 했더니 오늘은 늦어서 그냥 부페로 끝내고 

칠순 때 와서 먹잔다 ㅎㅎ

아니 내 나이가 몇 개인데,

나 칠십까지 무조건 살거야...

 

이제 이야기는 시작되었고

나에 대한 안쓰러운 점과 고마운 점을 들어보고 싶었는데

얄밉게시리 시간이 되었으니 나가란다....

아내는 미션의 내용을 모르고 있다

 

예들처럼 배터지도록 잘 먹었다...

 

메인 요리를 안 먹으니 돈이 좀 남기도 해서라므네...

 

여기는 10층에 있는 하늘공원^^

 

기습 뽀뽀에 질겁...

이럴 땐 못이기는 척 하고 받아주면 안되나^^

 

 

 그대는 코스모스여인이라며

코스모스를 꺾어다 주던 추억이 아련하다...  

 

둘 다 반백이네...

코스모스 여인에서 나의 사랑하고 존경하는 아내가 된지도 30년의 세월이 지났다.

http://blog.daum.net/dreamer0707/528

 

돌아오는 차 안에서 연발하는 아내의  

탱큐~~~ 베리마치

들으며 오늘의 미션 수행 끝

2017.07.03

 

제자 훈련 6기 훈련생 여러분^^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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