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션
5월에 주어졌는데 오늘이야 겨우 시간을 맞췄다....
오늘 따라 왜 이리도 신호등은 빨강이야...
헐, 한 시간 남았다네...
다음에....
그러다가 해 넘길 수도...
단 둘이
이 얼마만인가...
설레임...
인증샷부터 찍자했더니 아직 신혼인지라 쑥스러워....
지금도 출근할려면 달려와 구두를 닦아준다^^
난 하나님 아이 포즈^*
전속 사진사를 고용하고 다녀야지 원....
요녀석이 내 입맛을 자극하네^^
분위기 잡고...
아침에 있었던 해프닝을 얘기하며
직장인인 첫째...,
취준생인 둘째...,
삼수생인 셋째...,
봉건적 권위주의자인 왕째째...,
투정과 넋두리, 화풀이를 다 받아 주는 모습이 안쓰럽고
그래도 내색하지 않고 온유함으로 대해 주는 것이 너무 고맙다는 말에....
당연한 일이요 아무렇지도 않다며 환희 웃는데...
내 눈에는 웃는 것 같기도 하고 우는 것 같기도 하고
****
아~ 저 주름!!!
안쓰럽다....
미안하고 고맙다!!!
메인 요리를 시키자 했더니 오늘은 늦어서 그냥 부페로 끝내고
칠순 때 와서 먹잔다 ㅎㅎ
아니 내 나이가 몇 개인데,
나 칠십까지 무조건 살거야...
이제 이야기는 시작되었고
나에 대한 안쓰러운 점과 고마운 점을 들어보고 싶었는데
얄밉게시리 시간이 되었으니 나가란다....
아내는 미션의 내용을 모르고 있다
예들처럼 배터지도록 잘 먹었다...
메인 요리를 안 먹으니 돈이 좀 남기도 해서라므네...
여기는 10층에 있는 하늘공원^^
기습 뽀뽀에 질겁...
이럴 땐 못이기는 척 하고 받아주면 안되나^^
그대는 코스모스여인이라며
코스모스를 꺾어다 주던 추억이 아련하다...
둘 다 반백이네...
코스모스 여인에서 나의 사랑하고 존경하는 아내가 된지도 30년의 세월이 지났다.
http://blog.daum.net/dreamer0707/528
돌아오는 차 안에서 연발하는 아내의
탱큐~~~ 베리마치
들으며 오늘의 미션 수행 끝
2017.07.03
제자 훈련 6기 훈련생 여러분^^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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