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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HOYA, 호야는 경적을 울리지 않는다 다만 빛을 비출 뿐이다
초록바다.../꼰대와 마님 이야기

내사후걱정덜다....

by 호야의 초록바다 2020. 9. 1.

천생연분ㅋㅋㅋ

 

내 심장이 뛴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아내와 단 둘이서만의 등산...

내 기억에는 없었던 것 같다. ㅎㅎ

 

산에 가자면

이런 저런 이유로 사양하던 아내가 
이번에는 흔쾌히 따라 나선 이유를 알겠다

처음부터 끝까지 가뿐히 산을 오르내리는 모습에 내가 다 놀랬다.

언제 몸을 만들었지 ㅋ

 

그러고 보니

뒷모습이든 앞모습이든 날씬하네 ㅋㅋ

 

아내와 함께 산에 간다는

흥분에 덜렁대다가

핸드폰을 빠뜨리고 가는 바람에

아들이 엄마 아빠는 한 시간 째 연락이 안된다고 가족 카톡방에 글 올리고 ㅋ

하마터면 실종신고를 당할 뻔 ㅋㅋㅋ

 

저기가 우리가 사는 아파트란다

과천인데 ㅋ

 

심장 십자가 바위

힘들어서 멈추어 선 것은 정녕 아니고

십자가 앞에 잠시 경건 모드 ㅋ

 

심장 십자가 바위를 찾아 내가 발견한 것이라고

자랑하며 인증샷을 남기자고 했다가 거절 당했다. ㅠ.ㅠ

그 이유는 아마 여기에 있을 듯→

 

한방에 날아가다

아빠의 든든한 후원자 큰 딸과 육봉국기봉에서 인증샷을 날리고... 이것이 생얼 청순 미인... 생얼이 나이까지 19살로.. 내 나이는 서른아홉이라고 말하고 싶다. 딸에게 아빠가 발견했다는 심장

blog.daum.net

 

심장 십자가 바위

2017년 5월 15일 관악산 육봉국기봉에서 내려 오다가 십자가 바위를 발견... 흥분해서 막 찢어댔다.... 바위도 심장처럼 생겨 '심장 십자가 바위'라고 명한다. 내 심장에도 십자가가 새겨진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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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아교회가 보인다는 말에 무조껀 찰깍했는데

찾아서 동그라미 표시해 보세요~ ㅋ

 

정상에서 

아내와 만세 만만세^^

인증샷을 날리려고

옆에 있는 청년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했다가 투명인간 취급을 받았다. ㅠ.ㅠ

그 청년은 비대면 행정 명령에 충실하였을 뿐인데 ㅋ

인증샷이니 마스크 벗고 다시 한번 ㅋ


국기봉 정상을 정복하면 

기념으로 신발 사 준다고 했으니 약속지키러 가야지... 

나는 행복합니다!!

 

이렇게 길손 빌리지 않고 찍는 방법도 있는데 투명인간 취급을 당하면서ㅋㅋ


나보다

최소한 3개월은 더 살아야 한다고 말해 왔는데

오늘 보니 최소한 3년은 더 살겠다.

내사후걱정덜었다

룰루랄라

점심은 아들이 샀다^^

엄마의 육봉 국기봉 정복을 축하하며 

여자에게 좋다는 흑대장으로~


2020.08.31. 관악산(육봉국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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