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심장이 뛴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아내와 단 둘이서만의 등산...
내 기억에는 없었던 것 같다. ㅎㅎ
산에 가자면
이런 저런 이유로 사양하던 아내가
이번에는 흔쾌히 따라 나선 이유를 알겠다
처음부터 끝까지 가뿐히 산을 오르내리는 모습에 내가 다 놀랬다.
언제 몸을 만들었지 ㅋ
그러고 보니
뒷모습이든 앞모습이든 날씬하네 ㅋㅋ
아내와 함께 산에 간다는
흥분에 덜렁대다가
핸드폰을 빠뜨리고 가는 바람에
아들이 엄마 아빠는 한 시간 째 연락이 안된다고 가족 카톡방에 글 올리고 ㅋ
하마터면 실종신고를 당할 뻔 ㅋㅋㅋ
저기가 우리가 사는 아파트란다
과천인데 ㅋ
힘들어서 멈추어 선 것은 정녕 아니고
십자가 앞에 잠시 경건 모드 ㅋ
심장 십자가 바위를 찾아 내가 발견한 것이라고
자랑하며 인증샷을 남기자고 했다가 거절 당했다. ㅠ.ㅠ
그 이유는 아마 여기에 있을 듯→
한방에 날아가다
아빠의 든든한 후원자 큰 딸과 육봉국기봉에서 인증샷을 날리고... 이것이 생얼 청순 미인... 생얼이 나이까지 19살로.. 내 나이는 서른아홉이라고 말하고 싶다. 딸에게 아빠가 발견했다는 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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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십자가 바위
2017년 5월 15일 관악산 육봉국기봉에서 내려 오다가 십자가 바위를 발견... 흥분해서 막 찢어댔다.... 바위도 심장처럼 생겨 '심장 십자가 바위'라고 명한다. 내 심장에도 십자가가 새겨진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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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아교회가 보인다는 말에 무조껀 찰깍했는데
찾아서 동그라미 표시해 보세요~ ㅋ
정상에서
아내와 만세 만만세^^
인증샷을 날리려고
옆에 있는 청년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했다가 투명인간 취급을 받았다. ㅠ.ㅠ
그 청년은 비대면 행정 명령에 충실하였을 뿐인데 ㅋ
인증샷이니 마스크 벗고 다시 한번 ㅋ
국기봉 정상을 정복하면
기념으로 신발 사 준다고 했으니 약속지키러 가야지...
나는 행복합니다!!
이렇게 길손 빌리지 않고 찍는 방법도 있는데 투명인간 취급을 당하면서ㅋㅋ
나보다
최소한 3개월은 더 살아야 한다고 말해 왔는데
오늘 보니 최소한 3년은 더 살겠다.
내사후걱정덜었다
룰루랄라
♬
점심은 아들이 샀다^^
엄마의 육봉 국기봉 정복을 축하하며
여자에게 좋다는 흑대장으로~
2020.08.31. 관악산(육봉국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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