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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HOYA, 호야는 경적을 울리지 않는다 다만 빛을 비출 뿐이다
초록바다.../꼰대와 마님 이야기

꺾어진 삼십 잔치

by 호야의 초록바다 2021. 8. 6.

미션수행을 어떻게 하지? 라는 것처럼 보이네 ㅋㅋ

피붙이 삼남매가

세 번째 스무살을 축하하며

인생은 60부터 환갑잔치 축하연회장인

81층으로 초대한단다

 

 

나에게 있어서 전철은 문화체험 ㅋ

인솔자를 따라 타고 내리고 타고 내리고 걷디보니

 

목적지에 드디어 도착

 

 

으악

놀라 자빠져 기절할 뻔 했다

 

세상에 이런 곳도 다 있구나

진짜 문화체험이다

 

화려한 곳보다는 조용한 장소 등 분위기를 중요시하는 나에게는 딱 맞춤이었다

 

큰 맘 먹고

말 그대로 파격의 자리를 마련해 준 자식이 고마울 뿐이다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먹으며

 

이야기 꽃을 피우며

사진 찍으며

 

야경까지 구경하고는 

 

인생계단을

함께 걸어온 동갑내기 마님,

사랑하고 존경하는 아내와  함께 한 컷을 남기고

집으로 gogo

 

대한민국에서 제일 높은 이 건물 속으로

들어가며 찍은 사진 나오면서 찍은 사진↑↓

 

 

집에 돌아오니

세 번째 스무살 축하연 2부가 기다리고 있었다

 

 

8월 어느 멋진 날은 3일이었다

 

마지막

나의 한 마디

감동!! 완전 감동!!!

 

 

꺾어진 30잔치

라고 포스팅 제목을 설정했듯이

환갑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지만

매일 한건씩 실소를 자아내게 하는 일들을 겪으면서

60고개를 인정하지 않으려는데서 오는 아픔이라는 생각에

이제는 인정하련다

 

마님

인생은 60부터랍니다

우리 함께 인생 Car를 타고 열심히 달려갑시다!!!

 

때도 때이고 보기에 따라 위화감 등등

포스팅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자녀들의 제언도 일리가 있고

다른 사람을 먼저 배려하려는 인성에 뿌듯도 하였지만 

내 생각은 좀 다르기에 포스팅 해 버렸다.

 

고맙다

피붙이들이여

가족이야말로 힘이요 행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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