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 넝쿨에 아직까지도 호박이 그치지 않고 달리고 있다
오늘도 정정제 집사님께서 왜 호박을 따지 않느냐며 두 개 따 오셨다
호박이는 어딘가 숨이 있다가 날마다 나타나곤 한다
호박이는 식탁에도 그치지 않고 올라온다
호박이가 면역성이 뛰어나 호야는 코로나도 걸리지 않는건가 ㅋ
텃밭을 둘러싸고 있는 코스모스와 함께
방아깨비(메뚜기)가 가을을 알리더니
이제는 가을도 깊어만 가고 올해 텃밭 농사도 마무리 할 때가 되어 가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 유행으로 인해
3년여 동안 중단 되었던
복음생활훈련 등 여러 사역들과 함께
복음으로 새 살을 돋우는 목회에 매진하느라
텃밭 가꾸기가 우선순위에서 뒤로 밀려 아쉬울 뿐이다
그런데도 상군 농부이신 정정제 집사님, 유길자 권사님이 이런 내 모습을 눈치채시고 텃밭을 돌봐 주셔서 거저 먹다시피 하고 있다 ㅋ
반면 텃밭주주님들께서는 얼마나 열심이신지
배추, 무우 농사할 것 없이 풍성한 수확을 거둬들이며 올 농사는 마무리 될 것 같다
텃밭 주주님들~
시작도 중요하지만 마무리도 멋지게 하십시다!!
블로그에 올릴 이야기 소재가 무궁무진한데도 허둥대느라...아쉬울 뿐입니다
모처럼 나타난 호야를 알아 보고
수줍어 하면서도 반갑게 맞아 준 노각오이와 호박이와 호박꽃을 소개합니다.
예쁘죠^^
2022.10.08 늦은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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