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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HOYA, 호야는 경적을 울리지 않는다 다만 빛을 비출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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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이야기24- 호박은 호야를 좋아해 ㅋ

by 호야의 초록바다 2022. 10. 8.

호박 넝쿨에 아직까지도 호박이 그치지 않고 달리고 있다

오늘도 정정제 집사님께서 왜 호박을 따지 않느냐며 두 개 따 오셨다

 

호박이는 어딘가 숨이 있다가 날마다 나타나곤 한다

호박이는 식탁에도 그치지 않고 올라온다

호박이가 면역성이 뛰어나 호야는 코로나도 걸리지 않는건가 ㅋ

 

텃밭을 둘러싸고 있는 코스모스와 함께

 

방아깨비(메뚜기)가 가을을 알리더니

 

이제는 가을도 깊어만 가고 올해 텃밭 농사도 마무리 할 때가 되어 가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 유행으로 인해

3년여 동안 중단 되었던

복음생활훈련 등 여러 사역들과 함께

복음으로 새 살을 돋우는 목회에 매진하느라

텃밭 가꾸기가 우선순위에서 뒤로 밀려 아쉬울 뿐이다

그런데도 상군 농부이신 정정제 집사님, 유길자 권사님이 이런 내 모습을 눈치채시고 텃밭을 돌봐 주셔서 거저 먹다시피 하고 있다 ㅋ

 

반면 텃밭주주님들께서는 얼마나 열심이신지

배추, 무우 농사할 것 없이 풍성한 수확을 거둬들이며 올 농사는 마무리 될 것 같다

 

텃밭 주주님들~

시작도 중요하지만 마무리도 멋지게 하십시다!!

블로그에 올릴 이야기 소재가 무궁무진한데도 허둥대느라...아쉬울 뿐입니다

 

모처럼 나타난 호야를 알아 보고

수줍어 하면서도 반갑게 맞아 준 노각오이와 호박이와 호박꽃을 소개합니다.

예쁘죠^^ 

 

2022.10.08 늦은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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